척추측만증 논문 리뷰, 슈로스 운동으로 요추만곡 효과 있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요추부에서 최대 만곡을 갖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를 대상으로 슈로스 치료방법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슈로스 운동치료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만곡 각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둘째, 슈로스 운동치료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회전 각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셋째, 슈로스 운동치료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체중지지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넷째, 슈로스 운동치료가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주 만곡에 해당하는 복부체표면 부피 대칭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부피차이란?
체간의 부피차이는 만곡에 의해 구별되는 볼록 부위를 오목부위로 나눈 값이 1에 가까워 지는 것이 체간 부피의 대칭성에 가깝다고 보아 1에서 볼록 부피를 오목 부피로 나눈값을 뺀 절대값을 비교 하였다.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소재한 T의원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요추부에 최대만곡을 갖는 환자 19명을 선정 후 흉추부에 최대만곡을 가지는 환자 3명, 중간 휴식기가 2주 이상을 제외한 7명을 실험군으로 선정하였으며, 다음의 선별 기준을 거쳐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은 요추부에 가장 큰 만곡을 가진 환자, 척추의 만곡 기준인 Cobb's angle이 10도 이상이며 Scoliometer를 이용한 추체 회전 측정에 있어 추체의 회전을 동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제외기준은 실험 도중 1주 이상 치료의 휴식기를 가졌던 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자, 보조기 치료를 시행하지 않은자로 하였다.
연구 절차
연구에 동의한 서울 T의원에 내원한 측만증 환자 19명을 선정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인 나이, 체중, 신장을 조사하였으며 선정 검사에 해당하는 방사선 검사상의 Cobb's angle과 Scoliometer를 이용한 추체 회전을 검사하여 콥각도가 10도 이상에 추제의 회전을 동반한자 중 요추부에 최대 만곡을 갖는 환자를 대상으로 3차원 체표면 검사를 실시 하였다.
10명의 실험군은 슈로스 운동 치료를 선택한 환자로서 치료기간은 12주간, 주 2회, 하루 2시간씩 선행연구에서 효과가 나타난 치료사 관찰 하 조건에서 실시 하였다.
위의 처치를 실시한 후 대상자들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ㅂ아사선 검사와 3차원 체표며 검사를 재실시 하였다. 실험군 중 치료를 중지한 2명과 치료적용 중 휴식기가 1주 이상의 환자 2명은 재 측정에서 제외 하였다. 대조군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검사는 12주 차이로 하였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치료는 시행하지 않은 대상자의 치료를 사용 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조직이나 중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연구결과나 현상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로써 서울 삼육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실험방법
방사선 검사 및 메디큐브 검사는 모두 기립 상태 양 어깨를 30도 가량 외전한 후 촬영하였다. 운동치료는 치료사의 손을 통한 보조 동작으로 시작해, 메트 등에서 시행되는 비중력 부하 상태의 동작을 시작으로 기립 및 좌식 상태의 자세 등으로 발전시켜 진행하였다.
1. 시행된 슈로스 운동치료의 운동 방법
슈로스 운동법의 기본 순서에 의하면 동작과 호흡 인지를 위한 기본 운동으로 시작해 적극적 교정운동의 순서로 진행되며 기본적인 운동은 다음과 같다. (Lehnert-schroth et al. 2015)
a. 초기 운동은 주로 호흡을 포함한 운동을 하기 전 기본적인 역방향 움직임이 일어나게 하는 기본동작을 연습한다. 이 방법을 수행할 때에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만곡부위의 오목한 면을 풍선을 부풀리는 듯한 상상을 하며 공간을 확보하여 주는 호흡운동을 실시하여 시작한다.
이 때 환자가 만곡을 가지고 있는 척추는 정상 위치에 가까이 올 수 있도록 만곡의 오목한 면을 벌리듯 움직여 흡기와 함께 오목한 면이 볼록해지게끔 추체를 밀어낸 후 숨을 내쉬면서 흡기시의 동작을 강하게 시행하여 호흡과 움직임의 방향을 인지한다.
b. 근 가동화 운동
이 동작은 환자의 척추내 불균형 전환을 몸통 아래쪽 부분에서 시작해 몸통 근육인 가슴가장긴근, 엉덩갈비근, 등의 폄근의 허리 부분을 강화하고 정적기능을 촉진하여 불균형을 균형으로 전환하는 동작이다. 이 동작 중 회전호흡을 합하여 동작을 수행할 수 있고 누워있는 자세와 서있는 자세에도 변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동작의 난이도는 중력을 받지 않는 메트 위의 누운자세 중 복와위, 앙와위, 측와위를 환자가 동작에 익숙해져 운동 효율이 떨어지지 않게끔 변경해 주며 체위별 훈련을 시킨 후 중력하의 자세인 앉거나 일어선 자세로 발전시켜 시행한다.
결론
본 연구는 요추부에 최대만곡을 갖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슈로스 운동치료를 적용하였을 때 척추의 콥각도, 추체회전각, 복부 양측의 부피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험군 7명과 대조군 7명을 선정하여 진행하였으며 실험군은 총 12주간 주 2회 치료사 관찰하에 2시간씩 치료를 시행하였고, 대조군은 12주간 비용 등의 문제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실험군은 콥각도와 추체회전 각의 교정도 항목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이며 호전 되었다.
둘째, 체중지지 차이와 부만곡부위의 부피 차이에서는 두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요추부에 최대만곡을 갖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슈로스운동치료가 콥각도와 추체회전각을 감소시키지만 배꼽을 기준으로 체표면 부피의 좌우 대칭정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슈로스 운동법은 요추에 최대만곡을 갖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만곡과 회전에는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체표면 부피의 대칭성에는 유의한 변화를 주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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